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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개발

나라는 존재를 기뻐해 보자

by 지혜의 항구 2023. 4. 5.

30여 년 동안 자기계발을 하다

오랫동안 자기개발에 진심이었습니다. 청년 때부터 지금까지 읽은 자기 개발서는 대략 100권 이상이 될 것 같습니다. 세어보지 않았기에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대략 30년을 자기계발서적을 읽어왔으니 100권도 넘을 거라 예상할 수 있습니다. 자기 개발서를 통해 나의 삶 역시 자기계발에 열심인 삶을 살아왔습니다.

나름대로의 로틴을 말들어 지금까지 실천하고 있습니다.  

자기계발을 실천하는 삶

대략 정리해보면 첫째, 일하는 시간은 최소하 하자입니다. 지금은 하루에 7시간만 일하고 있습니다. 물론 출근하고 퇴근하는 시간을 더하면 8시간이 조금 알 될 것 같습니다.

둘째, 할 수 있으면 많이 쉬자입니다. 오후 5시에 퇴근하면 5시 30분 전에 집에 도착합니다. 보통 밤 12시 30분쯤에 취침을  하면 저녁은 7시간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저녁식사 시간을 제외하면 모두 쉬는 시간입니다.

셋째, 매주 주말은 차박 캠핑 여행을 갑니다. 대개 1박 2일 일정으로 가지만, 상황이 안 되는 날은 집에서 나가 둘레길을 걷거나 자전거 타기, 예쁜 카페에서 독서나 글쓰기를 합니다. 그리고 당일치기 여행코스를 다녀오기도 합니다. 

넷째, 수년간 매일 저녁 가족이 모임을 가져왔습니다. 현재는 자녀들이 성장해 알바로 학교로, 학원으로 바빠 일요일 저녁에만 모임을 갖고 있습니다.

다섯째, 한 달에 2번 이상을 지인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주로 제가 찾아가는 편이고, 함께 커피를 마시거나, 식사를 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매일 독서하기, 매일 글쓰기, 매일 음악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작업은 집에서는 하지 않고 카페에서 한가한 자투리시간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이렇게 자기계발 실천은 20년 전부터 시작했지만, 구체적이고 삶의 전반적인 라이프스타일로 정착되기 시작한 지는 15년 정도 된 것 같습니다. 여전히 이러한 자기개발을 실천하는 삶을 즐기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생각이 들었습니다. '나 자신의 존재를 기뻐해보자' 자기개발을 통해 성취하는 기쁨과 새로운 것들에 대한 도전과 모험을 통해 느껴지는 생동감있는 삶도 좋지만, 그냥 존재하는 나자신을 기뻐해보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기개발을 열심히 하다보니 대개는 끊임없는 성장과 성과와 결과에 대한 기대가 있습니다.마치 매일 레이스를 쉼없이 달리는 운동선수같은 기분이 듭니다. 이러한 삶이 실증이 나거나, 힘든것은 아닙니다. 단지 이런 노력없이도 스스로 존재하는 삶의 기쁨을 배우고 싶어졌습니다. 나의 가치는 내가 무엇을 하는 사람이고, 어떤 능력을 가진 사람과 함께 더 근본적인 존재하는 나 자신을 즐기고 싶어졌습니다.

만약 '존재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다면 이제껏 누렸던 자기개발의 삶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궁극적인 기쁨을 누리게 될것 같습니다. 어쩌면 나에게 더 큰 변화의 시점에 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더 큰 배우의 과정에 다다른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나라는 존재를 즐기자

내가 이 세상에 존재하는 그 자체를 기뻐하고, 내가 가진 장.단을 받아들이고, 현재 만족하지 못한 것들을 적대적으로 보지 않고 그것 마저도 수용 할 수  있는 삶이 되고 싶습니다. 다른 사람을 부러워하는 비교의식 보다는 내가 가진 것에 감사하는 삶을 살고 모든 사람은 획일적으로 비교 불가능하다는 사실은 난 다른 사람과 다를 뿐이라는 사실을 삶에 적용하고 싶습니다.

내가 가진 만큼, 내가 번 만큼 만족하고 기뻐하자. 욕심부리지 말고 남과 비교하지 말고 내가 할 수 있는 만큼을 즐기자. 남에게 이래라 저래라 하지 말고, 그 사람 그대로 인정하며 나 자신을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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